카테고리
작성일
2023. 8. 7. 20:50
작성자
하량별

 





좋아하는 것은...
[공상, 몽상, 망상, 상상!]





이 나뭇잎의 색채가, 내 눈색과 닮았어.
주운 것은 운명이었을까? 우연이었을까?
그러나 나는 이걸 손에 쥔 데에 그치지 않고,
무언가 뜻을 부여해내고 있으니, 분명, 결국...

이것에도 의미가 있다는 거지! 





이름

토르테 / Torte
자허 토르테.


나이

17세



성별

XX



키 / 몸무게

155cm / 표준



거주지역

네프토니아




외관


푸른빛이 투명한 눈.
머리카락에는 옅은 회기가 감돈다.
레이어드하여 검은 옷을 차려입었다. 측면에 자리한 끈이 리본으로 묶여 고정되어져 있는데, 그 리본 위에는 수레바퀴를 본 딴 모양의 브로치가 달려있다. 금속 재질이다.
안감이 검은 밀밭색 원피스를 받쳐 입었다.

 





성격


어린 시절부터 그는 명량하게 이야기해왔다. 종알거리듯, 재잘거리듯 갖가지 말소리들을 내뱉는다. 온종일 제 생각에 대해 늘어놓는다. 그것이 실없든, 무게 있든 무언가에 대한 생각을 끝없이 굴려내 간다. 발 딛고 있는 것이 비현실인 것마냥 꼭 정신으로만 오롯이 존재하는 것마냥 군다. 그러나, 어쩌면 그에게 유감스럽게도 그에게는 팔도, 다리도, 눈도-결코 이것에는 유감이 없겠지만!-, 손도, 발도 존재하는 바람에 내외부를 통틀어 그의 신경은 적절히 분산되어야만 하는데 그는 그의 내부, 정신에만 몰두하기 일쑤라 이따금 휘청!! 하고 넘어질 뻔하곤 하거나 저가 쥐고 있던 것들을 잊어 중요한 것들도 놓쳐버리는 일이 흔하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와 달리 현실에 똑똑히, 선명히 존재하는 그의 둘도 없을 단짝 고양이가 그의 다리를 와작! 깨물어 그의 주의를 돌려놓거나 잃어버린 물건을 알아내 그에게 찾아와 주곤 한다. 그의 삶이 어찌저찌 원형을 유지하며 돌아가는 것은 모두 그의 단짝 덕일 것이다.



L/H

생각, 그의 단짝 고양이 르트, 하늘, 책읽기 / 몰이해, 더위, 고통



특징



생일은 3월 16일.
탄생화는 박하.

유난히 가파른 언덕에 집이 자리하여 있다.
그는 그 언덕 한 구석에 앉아 무성한 풀들에 다리를 찔려가며 르트와 광장을 내려다보는 것을 좋아한다.
근처 나무 한 그루 위에는 남몰래 지어놓은 아지트가 있다.

호기심 품은 선명한 푸른 눈으로 길목, 도서관, 광장, 광산, 초원, 호수, 바다... 등 곳곳을 거닐고, 관찰하며, 생각한다.
그가 제일로 좋아하는 장소는 그의 집 부근의 가파른 언덕 위이지마는,
대게, 제각각의 장소에서 발견된다.
쳇바퀴라는 단어와 한참 동떨어져서는 살아간다. 도착지 모를 곳을 향하여 끝없이 나아간다.

그는 아주 어릴 적 이곳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다.
토르테가 회상하길, 그건 아주 운명적이었노라고...
지금까지 줄곧 함께하여 왔다.
이름은 슈베르트. 줄여서 르트.
르트라는 애칭에 더 반응을 보인다.
살그머니, 소리 없이 걸음을 뗀다.
이따금은 걷기보다 토르테의 품에 안겨져 옮겨진다.
반질거리는 검은 털에 샛노란 눈을 하였다. 그 목에 메어진 목걸이는 붉다.
그에게 자그만 방울을 달 것도 토르테의 염두 내에 있었으나 르트는 그것은 거부했다.
영민하고 똑똑한 고양이이다.
토르테가 그에게 재잘댈 때면 그는 야옹, 웨옹, 답하기라도 하듯 소리 내어 울고, 토르테 역시 그가 그의 말을 이해하고 심지어는 반문-글쎄, '왜'옹이라고 물었다니까?-한다고 굳게 믿는 모양이지마는 진실이 어떠할지는 알 방도가 없다.



스탯


근력  ●●●●○ (4)

민첩  ●●●○○ (3)

체력  ●●●●○ (4)

정신력  ●●●●○ (4)

관찰력 ●●●●● (5)

총합 20.



소지품

왕의 눈
-오른손 검지에 자리 잡아있다.

 
수레바퀴 브로치
-금속 재질을 하고있다. 이따금 옷에서 떼어내 손에 쥔다.

검은색, 둥근 테의 안경.
-더욱 또렷이 보고자 할 때에 콧잔등에 걸친다.

-몸을 가볍게 하는 것을 선호하여 무게없는 물건만을 지니고 다닌다.



텍관

Xx



 
 

잠시만, 곧 생각해낼 수 있을 거야.

밤의 광장, 특유의 산들거리는 바람.

그것들을 맞이하는 일이 행복한 탓이야.

티없이 선연해. 머릿속에서 똑똑히 그려낼 수 있어. 시야에 담기는 불빛 하나, 살결에 스치는 작은 감각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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